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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이번 가정교회 컨퍼런스는 140여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새누리선교교회에서 열렸습니다. 컨퍼런스의 목적은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가정교회를 잘 세워가도록 돕는데 있습니다. 심포지엄을 통해 다른 교회의 사례를 배우고, 그룹 모임을 통해 사역에 관해 토론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해 줍니다.

 

또한 컨퍼런스를 주최하는 교회의 섬김을 통해서도 깨닫게 되는 것이 많습니다. 참석자들을 일일이 공항에서 모셔 오고 모셔다 드리고, 아침 저녁으로 숙소에서 교회로 교회에서 숙소로 라이드도 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부담은 아마 그 많은 인원의 점심과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컨퍼런스에 참석할 때마다 저에게 가장 큰 감동은 섬기는 교회의 건물 규모나 회중의 숫자가 아니라 단지 섬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그 일들을 감당해 내는 주최 교회 성도들의 얼굴을 볼 때 입니다. 도대체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런 섬김을 받아야 되는 것인가? 받을 자격이 없는 자가 거저 받은 구원의 감격을 주최 교회의 섬김을 통해 온전히 깨닫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영혼구원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교회”입니다. 믿지 않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갖춰져야 할 것은 바로 섬김입니다.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한 영혼이 구원을 받고 그 영혼이 자신이 받은 섬김 그대로 또 한 영혼을 섬기고 그렇게 섬김이 계속 어어져 갈 때 결국 이 땅에 주님의 지상대명령은 완료될 것입니다. 우리 새생명비전교회가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그 일에 온전히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9-20)


- 목양실에서 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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