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사랑해서 결혼했습니다. 37년을 같이 살았습니다. 지금도 아내를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사랑합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결혼하기로 했을 때, 결혼할 때 결심한 것이 있습니다. 서약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감정보다 이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결심한 것을 지키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지키는 것, 이것이 계속하는 힘입니다.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지키려고 합니다. 이것이 아내를 사랑한 것이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함으로 진실됨을 보이는 것입니다.
대만 장 목사님의 교제가 36년입니다. 외국인과 어떻게 오랫동안 교제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내가 대만에 가면 잘 섬겨줍니다. 섬김이 한결같습니다. 장 목사님 은 훌륭한 목사입니다. 장 목사님이 보여주는 사랑 때문입니다. 그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나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계속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의리를 지킨다는 것은 그 동안의 관계가 진심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36년을 지나올 수 있었습니다.
목회에서도 그렇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끝까지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것입니다. 일관성, 그것은 주님과 교회에 대한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계속 할 수 있는 힘은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게 달려있지 않습니다. 나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나와의 싸움을 끈질기고 치열하게 합니다. 내가 내 자신에게 진심인 것이 주님께도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나의 의지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날마다 구합니다. 은혜가 흘러넘치지 않으면 내 힘으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에 대해서도, 대만 장 목사님과의 관계에서도, 사랑하는 우리 주님과 교회에 대해서도 진실하길 소망합니다. 내가 변질되지 않는 비결은 계속하는 것입니다. 계속하는 것으로 지금까지가 진심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주님, 누구를 사랑하는 것도, 무슨 일을 하는 것도 계속할 수 있게 하소서. 계속할 힘을 주소서.”
- 분당 꿈꾸는교회 박창환목사님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