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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을 넘어가는 무성한 가지가 되라

오늘은 우리 교회가 설립된지 2주년이 되는 기쁜 날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나는 심었고 바울은 물을 주었어되 오직 자라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래도 자신과 아볼로가 고린도 교회가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를 돌이켜 보면 심고 물을 주고 자라게 하신 그 모든 것을  오직 하나님이 하셨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습니다.

 

설립 2주년을 맞는 새생명비전교회에게 하나님은 이제 너희는 담을 넘어가는 무성한 오늘가지가 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어떻게 2년 밖에 되지 않은 교회가 담을 넘어 갈 수 있나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9월에 너희들이 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는 겁니다. 바로  ‘믿음의 도약’이었습니다. 한치의 실수도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9월부터 지금까지 ‘믿음의 도약’을 통해서 기도훈련과 말씀훈련을 시키셨던 것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걸어온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첫해에 유스 리트릿을 성공적으로 치른 자신감으로 올해 전교인 수양회를 하자고 결의했지만 정작 전교인 수양회를 앞두고 교회는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위기를 통해서 우리는 더욱 하나가 되었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팀웍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우리의 한계를 넘어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샘 곁에 심겨진 무성한 나뭇가지가 담을 넘어 세상으로 뻗어 나가듯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가는 새생명비전교회 모든 식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창세기 49::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목양실에서 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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