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9월 한달간 믿음의 도약 (Leap of Faith) 을 도전하고, 모두가 간절히 하나님 바라보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고, 30분 기도습관을 세우고, 한구절 말씀을 통해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나를 비춰보게 됩니다. 이것이 숙제처럼 한달간 지나가는 과제가 아닙니다. 이렇게 하는 동안 우리 신앙 속에 하나님에 대한 간절함이 찾아 오길 바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도약은 내 힘으로 이쪽 절벽에서 저쪽 절벽으로 점프하는 그림이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에게로 점프하는 것입니다. 지금 서 계신 이쪽이라는 삶이 하나님이 주인되지 않았던 삶이었다면, 저쪽으로 하나님이 주인 되는 삶으로 점프하는 것을 그리시는 것입니다.
또 내가 있는 자리에서 예수님께 내 손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간절히 주님을 찾았던 맹인 바디매오의 외침처럼, 전능자 하나님을 향한 필사적인 절규가 있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이 거지 맹인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보기를 원합니다. 우리보다 더 우리를 만나고, 고치시기를 원하시고, 회복시키길 원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어제 9월21일 한절묵상 말씀으로 다음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시편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Psalms 23:1) The LORD is my shepherd, I shall not be in want.
내게 부족함 없이 물질, 건강 등 원하는 것이 채워졌기에 하나님이 나의 목자라고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시기에 그가 어떤 분인지 경험하고, 만났기 때문에, 또 그가 오늘도 나를 지키고 계시기에, 다윗은 내게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에게 내 인생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믿음의 도약이 있으시길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그 결과로 하나님이 내 인생에 하시는 일들을 보며, 진정한 평안이 있고, 감사가 쏟아지는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 목양실에서 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