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이 확실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세상 유혹에 쉽게 타협할 수 밖에 없고,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기 때문에 삶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쉽게 낙심하고 주저앉게 됩니다.
안타까운 것은 신앙 생활을 해도 기쁨이 없고, 마지 못해하는 형식적인 신앙인 되는 것입니다. 핑계만 있으면 교회도 안 나오게 되고, 예배를 드려도 갈급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때우는 예배가 되고 맙니다.
주님의 부활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의 보증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고전15:20)에서 “그리스도께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하는 것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첫 열매인 것은 이어서 두 번째, 세 번째 열매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두 번째, 세 번째의 부활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이 땅의 삶을 마치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도 주님과 함께 영광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그분과 함께 영원토록 새하늘과 새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의 삶을 살아 가면서도 부활의 주님을 붙들 때에만 세상의 힘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우리 인생의 주인이 주님이시기에 그 분을 의지해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또 언젠가 이 땅의 삶을 마칠지라도 다시 부활할 것을 믿기에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생명비전교회 가족 모두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게 되는 기쁨을 누리시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 목양실에서 원성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