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교회에 다녔지만 대학에 가거나 독립할 때가 되면 신앙을 저버리는 자녀들이 참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부모 신앙의 이중성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보여지는 부모의 모습과 가정에서 행하는 모습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이것에 실망해서 부모가 믿는 신앙까지 부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챤들 삶의 이중성에 실망하는 것은 비신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선 잘 몰라도 세상 사람들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데, 막상 돈이나 이익이 걸리면 똑같이 이기심을 발휘하고, 권리 주장을 하니까, 예수 믿는 삶과 안 믿는 삶의 차이가뭐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를 믿어야 할 이유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다섯번째 복음서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우리 ‘크리스챤들의 변화된 삶’ 입니다. 그런데 이 복음서는 믿지 않는 불신자들만 본다고 합니다. 또 주님은 우리들이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신게 아니라 분명히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미 우리에게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고후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담는 새 부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막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주님께서 진정으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일 까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입니다. 새로운 피조물, 새 부대로서의 삶입니다. 세상에서 빛과소금으로서의 삶입니다.
리빙스톤교회 가족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더 닮아가기를 소망하고 소망하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합니다.
-목양실에서 원성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