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콰도르 목장을 섬기고 있는 김문정 목녀입니다. 많은 경쟁자들 중에 오늘 간증자로 선택되어 부담은 있었지만 그저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느새 1주년을 맞이 하였네요! 처음에 교회 이름부터 교회로고며 등등 하나하나 의견을 내놓으며 투표하던 때가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또한 목사님 내외분께서 처치 플랜팅과정과 침례교회의 등록 절차를 밟는 과정을 옆에서 보면서 정말 하나의 교회가 온전히 세워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새생명비전교회는 정말 어느 누구도 계획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주님께서 온전히 세워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인되지 못한 탓에 겪지 않았으면 했던 보지 않았으면 했던 아픔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걸 잊고 주님 안에서 앞으로의 비전 만을 생각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교회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천하보다도 귀한 한 생명을 전도하여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는 가정교회로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예배드릴 곳이 없어서 목사님 댁에서 근 6개월 이상을 매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예배처소가 빨리 구해지길 간절히 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솔직한 심정으로 두세달이면 구해지겠지 했는데 세달이 지나고 네달이 되어가면서 마음에 조금은 불안함과 조급함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간절히 로또란게 당첨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실제로 구입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로또 대신 지금의 예배처소를 허락해주셨습니다.
1개의 청년목장과 4개의 장년목장을 중심으로 사도행전 2장46절 말씀처럼 집집이 돌아가며 떡을 떼고 기도에 힘쓰며 믿지 않는 영혼들이 더해지길 바라고, 또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며 영혼구원 사역에 힘쓰고 있습니다. 목장사역을 통해 주님께서는 주님을 전혀 모르는 VIP 형제 자매님을 더 해주고 계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들이 곧 예수 영접하고 침례 받고 주님의 제자로 거듭날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한 생명을 전도해서 영적 자식을 낳아 본 사람은 이 기쁨을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바쁘고 남에겐 전혀 관심이 없고 개인주의적인 이 세상에, 목장은 우리 삶속에 쉼을 주며 서로를 위하며 또 나를 돌아보며 기도하게 하는, 우리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내게 하시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주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그곳에서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부족한 저와 남편을 목자/목녀로 불러주셔셔 영혼구원해서 제자 삼는 귀한 사역에 동참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 가정은 아시는 바와 같이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자목녀로 사역을 하다보니 주일에 식당 오픈하는것이 늘 마음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두고 며칠을 남편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일 예배와 맡겨진 사역에 집중하기 위해서 주일 식당을 닫기로 결단하였습니다. 한달 매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일 비지니스를 4번 정도 포기하고 나니, 하나님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겠다는 평안도 있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 오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주중에 더 바쁘게 하셔서 이전과 똑같은 매상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더 열심히 주일 예배를 섬기고 VIP를 섬기고 기도하라는 주님의 뜻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처럼 저희 부부가 목자목녀로 살다보니 변화가 생겼는데 그것은 삶의 최우선 순위가 하나님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물질과 달란트와 에너지를 주님을 위해 사용하고 순종했더니 신앙생활에 기쁨과 행복이 찾아왔다는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목자목녀로 사역한다는 것은 때로는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과정을 통해 저와 남편을 성숙 시켜 나가고 있었음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자목녀가 목장사역의 가장 큰 수혜자임을 지금은 당당히 고백할수 있습니다.
(마태복음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약속까지 하셨으니 말입니다. 우리 새생명비전교회는 주님의 일하심 가운데 한걸음 한걸음 멈추지 않고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1주년을 맞이했지만 앞으로 2-3년 후를 생각해 보면 벌써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목장들이 생겨나고 믿지 않는 많은 분들이 목장에 참석하게 되어 하나님께서 소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달라스는 믿지 않는 한인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예수님을 모를 땐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수님을 믿고 나서야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안다닌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직도 이곳은 70%가 넘는 한인들이 교회를 안 다닌다고 합니다. 얼마나 전도하기에 좋은 도시인지 모릅니다. 저의 바램은 우리 새생명비전교회가 이 생명을 구원하는 사역에 크게 쓰임받는 교회로 성장하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쉽지 않은 가정교회 목회를 결단하신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 또 목사님과 함께 좁은 문, 좁은 길을 함께 걸어가는 목자목녀님들과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 광야시절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려주셨던 만나와 같은 은혜를 풍성하게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자리에 저희 1주년을 축하해주러 오신 모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기억나실때 마다 저희 교회를 위해 꼭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nglish version translated by Mina Jeon]
How is everyone this morning? I am Moon Kim, serving as Shepherd’s wife of Ecuador Mokjang. I felt a holy burden, but I am here with an obedient heart. We have welcomed our 1-year anniversary in the blink of an eye. I remember the beginning of forming this church, from sharing ideas to voting for our church name and logo.
Also, seeing pastor and pastor’s wife through the church planting process and the Baptist Denomination registration, I realized that fully setting up a church is not an easy process. New Life Vision Church(NLVC) was not planned by anyone by any means, but was wholly built up by our Father through the Providence of God. Because Jesus was not Lord, we experienced and saw pains that we wish we hadn’t. However, we no longer reminisce, and we progress, focused on the Lord’s vision. The reason is because we are built on the foundation of house church, in the mission to make disciples and save the one lost soul that the Lord wants more than anything.
At first, we did not have a place of worship. We worshiped every Sunday for 6 months at Pastor’s house and sincerely prayed for a place of worship. At first, I thought that after 2 or so months we would have already found a place. However as 3, 4 months passed without result, anxiety with urgency began to form. Thus, for the first time ever, I genuinely wished to win the lottery. I also even purchased a ticket. However, the Lord, at his own time, allowed us a place of worship, so we no longer needed to hope to win the lotto.
Our 1 young adult and 4 adult house churches focus on the word of Acts 2:46 which states:
“Every day they devoted themselves to meeting together in the temple area and to breaking bread in their homes. They ate their meals with exultation and sincerity of heart, praising God and enjoying favor with all the people. And every day the Lord added to their number those who were being saved.”
We meet together and break bread in each other’s homes, pray for the addition of non-believing souls, while filling each other’s needs in the discipleship of God’s work. Through the work of house church, God has sent us our VIP brothers and sisters who don’t know Christ, and we are more grateful than anything. The thought of these VIPs receiving Jesus, being baptized in the name of the Holy Spirit, and becoming disciples of Christ excites my heart. Anyone who’s been able to bring a lost soul back to Christ will understand how I feel.
These days, people do not care about others and are very individualistic, but house church helps us take a break from this. At house church, we are able to encourage each other, look back on ourselves, and pray for each other, just like the Lord wants us to. We are able to meet each week and experience God’s presence in the name of the Lord.
My husband and I are imperfect and lack in many aspects, but God has still called us to take care of the lost sheep as Shepherd and Shepherd’s wife. I return all Glory to God. As you all know, my husband and I run a restaurant together. However, as our role as Shepherd and Shepherd’s wife, opening on Sunday made our hearts uncomfortable. That is why my husband and I prayed for a couple days about this situation. In order to focus on Sunday worship and our roles as church leaders, we decided to close on Sundays. Sundays would make up a large portion of our monthly income, so partly we were worried about financial hardships. On another note, we were happy that we did not have to rush to work after service and could peacefully spend time doing the Lord’s work.
The Lord is so faithful. He showed us by filling our restaurant on the weekdays and although we closed on Sundays, monthly sales were the same as before. We just knew that this was a sign from God to serve VIPS wholly, worship more sincerely and pray even more earnestly. Living as shepherd & shepherd’s wife has slowly changed our priority: that is, our number one priority is GOD.
Another thing is that since obediently using my time, money, talent, and energy for the Lord’s work, I can confidently say that my life is joyful and full of happiness. It is all by God’s grace. To be completely honest, it’s not always easy. But now I know that through different situations, our God further nourished and matured us. Now I can confidently say that because of this, Shepherd and Shepherd’s wife are the biggest beneficiaries of God’s worth through house church.
(Matthew 6:33) 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ing to you as well. This is what he promised us.
Our NLVC is growing little by little, in doing God’s work. We have just arrived at our 1-year anniversary, but thinking of the next 2-3 years fills me with hope.
I pray that our church will multiply, with many new VIPs joining our house churches, and that we become a congregation of hope and joy for you Father God. In our home city of Dallas, Texas, there are still many nonbelieving Koreans. When I didn’t know Jesus Christ, I assumed that many people went to church. However, after I met Jesus, I realized that so many people do not attend church. It is said over 70% of Koreans in this region don’t attend church. It is the best city for spreading the gospel and saving souls.
I pray that NLVC will grow to be a church that is significantly used for saving souls in our region. I pray Father God, that you will gift bountiful grace to our Pastor and Pastor’s wife who resolved to pursue a far from easy house church pastorate, as well as our shepherds walking through the narrow path, and all of our congregation and their family, like you provided to the Israelites in Canaan with the manna that you sent down.
I give deep thanks to all those who have come to congratulate us on our 1 year anniversary and ask that you keep our church in your prayers. I give all glory to God who has guided us thus far. I conclude this testimony with thankfulness.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