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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전세계 5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읽었다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라는 시리즈 책에 한 공군 조종사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의 아내 수잔은 눈 수술을 받다가 그만 실명을 하고 맙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앞을 못보게 되었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이 들었겠습니까? 평소에 그녀가 즐기던 모든 것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심지어 익숙한 집안에서 돌아다니는 것 조차 어려워 졌습니다.

 

그러나 수잔은 재활훈련을 시작했고 그 훈련을 마치자마자 전에 다니던 직장을 계속 다니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비록 앞을 볼 수는 없지만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 해보겠다는 거였어요. 그때부터 남편은 아침마다 아내를 직장에 데려다 주고 퇴근할 때 데려오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몇주간 도와주던 남편이 갑자기 내일부터 도와줄 수 없으니 혼자 출퇴근을 하라고하는 겁니다. 수잔에게는 여간 섭섭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자신을 내팽개치나 하는 분한 마음이 있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다음 날부터 수잔은 넘어지고 부딪치면서 혼자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해야만 했습니다.

 

처음에는 두렵고 힘들었지만 몇 주간을 해보니 신기하게도 익숙해 지는 겁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버스 기사가 수잔에게 무심코 이런 말을 하는 겁니다. “부인은 참 좋은 남편을 두셨어요” 수잔이 놀라서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묻자 운전 기사가 “아니 그동안 몰랐어요? 부인이 아침 저녁으로 버스를 탈 때마다 남편이 함께 타셨는데요”

 

우리 인생이 갑자기 힘들어지고 너무 혼란 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마치 망망대해에 혼자 떠 있는 것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시며 우리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위기와 고난이 닥쳐왔을 때 구원의 손길을 내미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는 다윗의 고백처럼 어떤 두려움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우리를 붙드시고 요동치 않게 하시는 그분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새생명비전교회 모든 식구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목양실에서 원성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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